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.
길을 잃고 방황할 때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가정을 통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다정이가 둥지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도 방황했던 시간을 끝내고,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조현병을 앓게 되었고 지금까지 병원에 다니면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병의 증상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나는 늘 혼란스러웠고 이 삶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늘 의심하면서 살아왔었던 것 같습니다.
이 이야기가 저와 같이 방황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 같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글을 씁니다.
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써 내려갈 작가 유정수입니다.
조현병이 처음 발병한 것이 27살때니 거의 20년전입니다.
그 떄 이후로 제 삶은 많이 바뀌었습니다.
자신만만하고 즐겁던 아이가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.
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.